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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브제의 추상화 < 아론 시스킨드>
분류: 일반
이름: 이봉재 * http://www.jaephoto.com


등록일: 2006-12-28 18:22
조회수: 5105 / 추천수: 1047


오브제의 추상화(抽象化)「아론 시스킨드」

  Aaron Siskind는 1903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는 뉴욕시립대학 사회과학을 전공, 그후 영문학을 연구하여 뉴욕시립학교에서 영어선생으로 봉직하였다.
  최초의 사진을 찍은 것은, 1930년 버뮤다섬을 여행했을 때이며, 그 후 흥미를 가지게 되여, 사진단체 「포토 리그」를 조직, 하알렘(harlem)의 다큐멘트, 기타 뉴욕의 사회생활이나 건축의 기록사진을 찍었다.
  그후 1943년에 기하학적인 설정에 의한 유기적인 오브제(object)는 그의 제일주의적인 중요한 제재가 되었으며, 다시 그것은 추상적인 작품에 몰두하게 된 것이다. 「오브제의 드라마」(drama of objects)는 그 무렵에 쓴 것이다.
  그 다음, 그는 하리 칼라한(Harry Callahan)과 함께 블랙 마운틴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쳤으며, 1952년에 시카고의 「Institute Design」에 초빙되어, 1961년에는 주임교수가 되었다. 더구나 1966년에는 구겐하임 = Guggen heim 재단의 장려금을 탄바 있다.

  아론 시스킨드는, 뉴 잉글랜드의 유명한 어촌 구로스타에서 한 여름을 보내면서 방파제에 흐트러져 있는 썩어가는 로프나, 버려진 장갑 기타 어구등 극히 일상적인 일련의 정물촬영을 시도했다. 이러한 제재가 촬영의 제일주의인 중요성을 갖는 것은 나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따라서 나는 이것을 오브제의 온갖 관계에 완전히 빠져들어, 그 일련의 사진이, 나 개인의 깊은 감동적 경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 작업은 나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새로운 출발이 된 것이다, 나는 시종 단 한대의 카메라와 한 개의 렌즈(이것은 나의 눈과의 연장이라 할 만큼 익숙한 것)를 사용, 필름은 한정된 수의 타입을 사용하며, 필터는 사용하지 않았다.
  매일의 작업시간은 2시간 반으로 정하고, 그것은 날씨가 허용하는 한 규칙 바르게 실행하기로 했다. 다행히도 날씨도 좋아 그렇게 할 수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매일 6점의 사진을 찍기로 하고, 한 점당 3컷 찍을 필름만 가지고 스튜디오를 나섰다.
  이러한 방법을 취한 것은, 이 문제에 완전히 몰두하기 위한 것이며, 잡념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이기도 한 것이다.
  기묘한 것이, 이들 정물사진은 나의 다큐멘터리의 실천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결과였다. 다큐멘트 사진을 만드는 데는, 실로 많은 준비가 있다. 먼저 그 계획의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여러 번 현장에 가 보고, 별 필요 없는 잡담을 나누거나, 또는 공식 인터뷰를 하거나 해서 말하고, 듣고 그리고 봐야 하는 것, 이것이 다큐멘트의 촬영의 내용파악인 것이다.
  또한 몇 번이고 토의를 거듭하고, 하나의 관점에 도달하여 그것이 구체화되고,  요점이 된다 이러한 마지막 단계에서 사진이 탄생하게 되는 것인데,  그것은 그 한장 한장이 전체로서 계획되어 촬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1936년에 「피처 그룹」(feature group)을 조직하여, 「하알렘의 다큐멘트」를 촬영했을 때, 나는 대부분을 이 방법에 의해 작업을 했다. 그러나 나는 이 작업에 협력해 준 젊은 사진가들에게 다음과 같은 경고를 잊을 수가 없다.
  그것은 주제에 직면했을 때, 가능 한 수동적인 입장에서, 그 주제에 대해 갖고 있는 관념적인 지식을 바로 제외시키고, 중요한 계기에 주제 그 자신으로 하여금 말하게 하라는 것 등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원시적인 사물이 청결하고 신선하고, 생생한 것과 같이 이 세상을 그렇게 바라보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그리고 이른바 다큐멘터리 사진은 나에게 무엇인가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사진가에 있어 계획도 없이 촬영을 진행한다는 것은, 다분히 불안한 기분을 갖게한다  그러나 최초의 의지가 이 단순하고 정밀한 오브제작업의 방법과 하나가 되어, 또는 그것으로부터 어떤 아이디어가 작업 속에 떠올라, 어떤 종류의 오브제에 대한 편애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에 집념하게 되어, 그것은 고정적인 것이 되고, 진부한 것으로 되고 만다. 그렇게 되었을 때 나는 그것을 버리고, 또 새로이 다시 시작해야 만 하는 것이다.
  잘 아는 말로, 우리들은 교육받은 테두리 속에서 본다. 이 세상을 바라보고 그곳에 있다고 믿을 수 있도록 배운 것을 본다. 즉 우리들은 예기 할 수 있는 것은 조건이 따르는 것이다.
  눈을 똑바로 오부제에 향하게 하고, 오른 쪽으로 보고, 왼 쪽으로도 본다. 그러고 접근하는데 따라 그것이 크게 되고,  위치가 달라지는데 따라 오브제의 구조도 자연히 변하는 것을 바라보게 한다.

  이상 서술한 것은 하나의 감정적인 경험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것으로, 누구나  같이 볼 수는 없다. 그리고 완성된 사진은 전연 유니크 한 것으로, 전에 촬영된 일도 없거니와, 두 번 다시 되풀이되는 일도 없다.
  그 사진에서 이것이 근복적으로 중요한 것인데, 하나의 유기체의 종결이 있다. 그 구성요소는, 여하한 숙련이나 취미나 工夫에 의해서도 결코 주워 모은 것은 아니며, 순간적인 시각행위로써 태어난 것이다. 이들의 사진의 의미는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간접적으로, 그것에는 아니미즘(animism)즉, 만물의 활동은 영적 힘에 연유한다는 정녕숭배가 반영되어 있다고 답해야 할 것이다.

  심미적으로는, 이들 사진은 때로는 격동적이고, 때로는 평온한 그러나 항시
상극해 있는 힘의 해결을 지항하고 있다. 사진적으로 말하면, 그곳에는 현실과의 타협은 전연 없다. 오브제는 샤프하고 세밀하게, 왜곡되는 바 없이 그려내는 것, 이것이 나의 다큐멘터리의 작업인 것이다.
  이들 사진은 질서에 대한 깊은 배려를 나타내고 있는 듯 보인다. 그리고, 여러 가지 ‘생명 있는’형상이 장방형인 완고한 평면공간에 그의 역할을 다한다. 그것들은 원근법의 그 깊은 곳에 되돌아 갈 수는 없다. 장방형의 4개의 프레임이 절대의 한계이며, 그곳에는 오브제의 드라마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당신이 있을 뿐이다.
  다음으로, 이들 사진은 본질적으로는 心理的인 성질의 것이다. 그것은 매력
있는 작업일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이 스타일의 사진은 어떤한 필요를 발견해 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나는 그릇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대략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의 성질이나 최상의 자연사진에 있어 오브제 그 자체의 숭배만으로는, Christ와 프로이트(Freud)와 마르크스(Marx)의 혼합된, 오늘의 인간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하게 생각된다. 內面의 드라마만이 外面의 모든 것의 의미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이 에센스이며, 심볼인 것이다.
  현실에 이르는 것은, 여러 방법이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들이 차지하는 작은 공간은 그 한정된 공간 속에 일이 주어지는 것이며, 그 속의 온갖 관계를 무한히 탐구하는 것만이, 우리들은 인간의 다양한 생활에서 생기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의 사진은 막연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박력에 결여된 많은 다큐멘터리 사진이 그러하듯, 속된 “풍속화”로 추락하고 말 것이 아니겠는가.

자료제공 :  이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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視畵/정재익
이 이야기 저 블로그로 담아가겠습니다.
요즘은 사진에서의 객체해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추상화라는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포스터모더니즘이 사진이론에 어떻게 기여를 했는지 하는 것들에 대해서 많이 읽고 있는 중입니다. ^^
2007-02-05
11: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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