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ac님의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http://www.cyworld.com/isaacstar
나름 몽골여행 계획하면서 어려웠던 점, 정말 여러곳에서 찾고
문의하여 알아낸 점들을 적을테지만..역시 이미 다녀온 사람이 되버린지라...다른 사람이 보면 부족한게 있을지도..
질문1. 숙박
여행사를 통해서 간다면 걱정할 필요없다. 각 여행사마다 연결된 게스트하우스나 게르캠프가 있기 떄문이다. 우리처럼 가이드도 없이 여행사도 없이 가게 된다면..차량 아저씨를 잘 구하는게 좋다.
아저씨가 평소 알던 집에 민박을 시켜줄수도 있고(사례는 해야겠죠?ㅋ) 가는 길에 있는 게르캠프에 안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문2. 식사
음...난 몽골음식 비추다. 몇번 시도하는 것은 괜찮지만..
기름지고 간도 우리랑 별로 맞지 않는다. 버너와 코펠을 준비하고
재료는 UB 내 상품점에서 우리나라 제품들도 많이 구할 수 있고
한국에서 미리 사서 들어갈 수 도 있다. 햇반이 아주 유용하지만
반드시 10분이상 데우길 바란다;;; 끓는물에;;;
질문3. 여행루트
그건 가지고 있는 일정과 여비에 따르지만 우리는 8박 8일로 다녀왔다. 바얀고비와 하라호른을 거쳐 볼강을 통해 홉스굴까지 차량으로 이동하고 일정이 부족한 관계로 올때는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했다.
에어로몽골에서 데일리 운행하고 1인당 109$이다. 미에트항공에서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운행하는 듯하다. 미리 예약하는게 좋다.
아, 우리처럼 할 계획이라면 운전자 아저씨가 혼자 돌아올때 드는 비용도 함께 드려야 한다. 기름값같은 경우, 우리는 그때그떄 우리가 내는 편이었는데 다른 여행자들은 나중에 한꺼번에 계산하는 경우도 있어보였다.
질문 4. 일정
홉스굴까지 하라호른을 거쳐 볼강으로 가는데 3박 4일.
홉스굴에서 2박 3일을 잡았다.
하라호른까지는 1박 2일이면 가능하다.
질문 5. 물가
수입품은 좀 비싸지만..그래도 우리와 물가가 거의 비슷하다.
머 버스 200T 이건 좀 다르지만;;;
그런 점에서 우리보다 경제력이 약한 몽골국민들의 허리가 휠만하다 할 수 있겠다.
질문 6. 여행자 보험
꼭 들길 바란다-_-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다양한 보험들이 있으니 자신에게 맡는것을 선택하길.
질문 7. 필수준비물
보통 여행길에 필요한 준비물을 빼고라도 몽골여행에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
선크림
(우리나라처럼 습기가 없어서 찌는듯하지는 않지만 볕이 뜨거우니 꼭 필요하다.)
선글라스
(자외선이;;; 홉스굴 강물에 비치는 빛은 장난아니다.)
손전등
(우리캠프는 밤에 불을 다 꺼버렸다-_- 별을 보러 밖에 나갈 생각이라면 필수)
여분의 건전지
(대부분의 캠프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충전이 가능하지만 준비는 소중해;;)
사진기
(눈으로 보기엔 다 잊어버린다ㅎ 나만 그러나;;
쨌든 폴라로이드가 있으면 좋다. 선물로 주면 사람들이 아주아주 좋아한다.개인에게도 좋은데...폴라로이드는 단 한 장이기 때문.)
침낭
(우린 7월 말 8월 초에 갔음에도 아주 유용했다. 숙박장소의 이불들로는 뭔가 부족하다. 여행길에 추우면 정말 슬프다. 더구나 더러움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완전 강추.)
물티슈
(우리는 비교적 샤워시설이 잘 되는 곳에 가게 되었지만 못 씻는 일은 허다하다. 가볍게 세안할때 필요하기도 하지만 설거지 간단히 할 때나 먼지로 더러워진 발을 닦을 때 등등 아주 유용하다.)
주소록
(친구에게 엽서를 쓸것이라면 주소록은 필수다. 기껏 써놓고 한국에서 붙이면...느낌이 죽는다 ㅋ)
영양크림이나 슬립팩
(건조한 곳이라서 필요하다. 굳이 이런것까지 가져가냐고 반문할지 모르나 특히 여자라면, 여행후도 소중하다ㅋ)
립글로우스
(이상하게 입술이 잘 튼다.)
마스크
(남고비쪽으로 갈 생각이라면 가져가길 바란다. 차가 가는 길은 아스팔트가 아니다.)
겨울 옷
(정말 나름 유용하다.)
얇은 긴팔
(나는 거의 긴팔을 입고 생활했다. 긴팔은 햇빛을 차단해줘 좋다. 습기가 없어 긴 팔도 무난하다.)
슬리퍼나 샌들
(차 안에서 장시간 이동하는데 운동화는 왠지 갑갑해+_+
이것도 나만 그러나;;;)
일기장
(역시 장시간 차량이동중에..할일도 없고 떠오른 생각을 긁적이기에 좋다. 하루일정 정리하는데 이용해도 지루하지 않고...)
이제 ..가계부를 올려보겠다.
몽골에서 쓰인 내역들이 의외로 예산 짜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게르민박은 하지 못했고 게르캠프나, 펜션, 호텔에서 잠을 잤지만 생각보다 돈이 나가지 않았다. 숙박비는 게르캠프에서 가장 비싸게 내었다. 경험한 결과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일반건물에서 머무는게 가장 싸다. 환율은 1$=1170T (2006.07.26현재) 인데
달러가 유용할때가 많다. 막상 여행하다 보면 1$=1200T으로 환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것.
참고로, 우리는 다섯이서 여행하면서 공금을 걷어 사용했다.
밥값(비빔밥 한식) 30.000T
아저씨 차茶 수테체10개 1.000T
여행식료품 4.3800T
차량 (50.000T*6일+ 돌아갈때 기름값100.000T) 400.000T
기름값 41.000T
기름값 25.000T
바얀고비 캠프 (15$*5인*1200T + 2000T(아저씨 아침)) 92.000T
맥주 2$*4인= 8$
에르덴조 입장료 3500T*5인= 17.500T
기름값 40.000T
숙박 (5.000T*5인 + 밥값200T*5인 + 주차1.000) 27.000T
맥주 6.400T
점심 2.400T
기름 33.000T
DUL HOTEL숙박 35$
밥 9.000T
음료 4.500T
장보기 6.680T
도시락면 (600T*5인) 3.000T
기름값 37.000T
아저씨 팁 60.000T
숙박-홉스굴게르캠프 (10$*2일*5인*1170T) 117.000T
포카카드 500T
배 25.000T
당구장 2000T
승마 (2시간*5인*3.000T) 30.000T
도시락면 (1000T*4인) 4.000T
무릉까지 푸르공 (10.000*5인) 50.000T
마지막날술 18.600T
프링글스 3.000T
간식거리 44.000T
택시 20.000T
무릉~UB국내선 (109$*5인)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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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109.980 +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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